바디 드라이어 뭐가 좋을까? 섬세이vs보랄vs오즈윈드
바디 드라이어, 에어샤워기는 최근 집들이 선물이나 신혼부부 추천템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샤워 후 전신에 남은 물기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어 어른들은 물론, 임산부, 어린이, 어르신 목욕 관리면에서도 편리성이 우수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바디 드라이어 상품으론 섬세이와 보랄, 오즈윈드, 슬로우랩 등이 있는데 각각의 디자인과 성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랄 에어타운 바디드라이어
자연풍과 온풍, 냉풍 기능이 있고 운동 후 또는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강력한 바람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끄럼 발판이 있어서 물기 있는 발로 밟아도 탄탄히 지탱해 줍니다.
몸 전체를 뽀송하게 건조하는데 약 5분 정도 걸립니다. 얼굴에 간단히 로션 바르고 머릿수건으로 툭툭 닦아주고 있으면 바디케어는 끝나는 셈입니다.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전환되며 다시 사용하기 위해 발판에 올라갈 경우 센서 인식이 되어 작동됩니다.
바람의 온도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은 발로 살짝 터치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허리를 숙여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아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안 좋은 부모님이나 몸을 굽히기 힘든 임산부, 아이들한테도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 150kg의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13만 원대입니다.
오즈윈드 바디드라이어
국내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2~3년 전부터 바디건조기가 필요하신 분들이 먼저 찾아준 제품입니다. 매년 신형이 나오고 있어 상품이 다양한 편이고 국내 상품이라 AS나 상품 문의가 용이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밝은 색상의 모델도 있으며 업그레이드되면서 체중계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오즈윈드 바디드라이어는 타사 제품에 비해 소음이 적고 6중 필터로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음에 민감하거나 아직 어린 자녀와 함께 쓸 경우엔 오즈윈드 바디 건조기가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가격대는 보랄보다 조금 높은 약 25만 원입니다. 최저가로 구매 시 23만 원대 상품까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섬세히 에어샤워 sumsei
섬세히 에어샤워의 가격은 보랄, 오즈윈드 제품보다 가장 비싼 약 38~40만 원대이지만 셋 중 가장 디자인이 심플하고 예뻐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발판이 좁게 느껴질 경우 발판에 올라가지 않아도 자동모드로 건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덩치가 크거나 구석구석 꼼꼼히 건조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께 알맞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바람이 데워지는 시간이 가장 짧아 추위에 약한 어린이 샤워 시 케어하기 편리할 것으로 생각되며 차일드락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자동 작동된 에어샤워에 깜짝 놀라 다치거나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기에 좋고 특히 유아동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섬세이 바디드라이어는 에어샤워 단품만 사도 되지만 매트와 카트리지, 코롱을 패키지 별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어서 심미적으로나 관리적으로 우수한 것 같습니다.
바디 드라이어 추천
여유가 된다면 섬세이의 모래 아이보리 에어샤워+매트 세트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모던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이었습니다. 보통 바디드라이어를 쓸 땐 발가락으로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오히려 버튼이 여러 개 붙어있는 것보다 꼭 필요한 기능만 단순하고 잘 눌리게 되어 있는 게 어린이가 쓰기도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욕실)이 2~3개라면 보랄 제품을 여러 대 사서 각 화장실별로 설치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내 제품인 오즈윈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필터나 전력소비량 등 성능이 우수하고 AS나 문의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