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그라이슨 세렌디피티 크로스바디 언박싱(내돈내산)
조이그라이슨
<세렌디피티 크로스바디>
디자이너 가방을 사고 싶은 마음에 폭풍 검색을 해서 찾아낸 조이그라이슨!
타 브랜드도 있었지만 조이그라이슨에서 지른 이유는
1. 부드러운 가죽
2.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
3. 트렌디한 디자인
이 3박자가 다 맞았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가방을 처음 사봐서 여기다 조금 더 보태서 그냥 명품을 사는 게 나을까 고민했었지만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솔깃했다.
무엇보다 디자인을 떠나 마감이나 소재 자체가 가방에 진심인 게 느껴져서
오히려 언박싱 후에는 명품 못지않은 퀄리티라고 생각됐다.
화보집과 함께 진짜 꼼꼼하게 포장됐고 더스트백에 싸여있어 흠집 하나 없었다.
패키지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받는 순간 또 한 번 설레고 기쁘기 때문에
언박싱하는 순간 의외로 패키지가 별로면 브랜드 이미지도 나빠지게 되는데
조이 그라이슨은 가격 대비 더 좋은 패키지에 놀랐다.
금방과 버클 하나하나 커버가 있고
스티지도 한 땀 한 땀 견고하게 잘 잡혀있었다.
조금 한 거 같은데 오픈하니
핸드폰, 팩트, 이어폰 케이스, 틴트, 볼펜, 미니노트까지 다 들어가는 사이즈다!
길이는 금장을 톡 하고 밀어줘서 자기에 맞게 어깨끈을 조절해주면 된다.
띡똑 버튼식이 아니고 단추식에 가까운데 많이 빳빳하지 않아 어깨 가죽 손상 없이 조절할 수 있다.
길이감을 확인하실 분은 공홈으로..
오픈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는데 금장 부분 중 한쪽을 건드리면
바로 툭.. 하고 열린다.
너무 스무스하게 열려서 잠금이 약할까 걱정했는데 닫히는 건 야무지고 똑! 하고 닫힌다.
첫 디자이너 가방 구매 후기는
별 다섯 개 ☆☆☆☆☆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이 정도 디자인에 품질이라니..
나중엔 과감한 컬러의 디자이너 백에 도전하고픈 마음까지 생겼다.
나는 세렌디피티를 골랐지만
마지막까지
세렌디피티 사첼백 VS 마고 숄더백을 고민했다.
조이 그라이슨이 브라운 컬러를 고급스럽게 잘 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유독 브라운 백이 이뻐 보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