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 강문해변 근처 빵집, 허스크밀 카페

 강릉 빵집 허스크밀 

경포호와 강문해변 근처에 허스크밀이라는 신상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넓직한 주차장과 싱그러운 식물들이 가득한 초대형 카페인데 통창으로 내려오는 햇살을 맞으면서 시그니쳐인 인절미크림라테를 마시면 여행의 피로가 스르륵 풀리는 기분이다. 강릉 빵집답게 빵 종류도 엄청 많다. 가격은 4~9천 원대로 다양하고 기본 빵에서부터 타르트, 케이크, 쿠키, 구움 과자, 초콜릿, 마카롱까지 판매한다.

강릉빵집 허스크밀

허스크밀 낮 모습

낮에 오면 싱그럽고 밤에 오면 분위기 있어 좋았다. 언제가도 주차 공간이 여유롭여서 스트레스 안 받았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붐비면 어쩌지? 앉을자리도 없이 유목민 되는 거 아닌지 걱정했지만 공간이 워낙 커서 손님이 적당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쇼케이스에는 블루베리 타르트와 딸기 타르트로 시작해서 시선을 뺏는 각종 디저트와 빵들이 즐비했다. 그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커스터드 크림 위에 생딸기를 얹은 빵과 꾸덕한 초콜릿 위해 마카롱을 더한 케이크였다. 음료는 허스크밀 시그니처인 인절미크림라테와 텁텁하지 않고 상큼하고 맑은 음료를 원해서 무알콜 하이볼을 주문했다. 

두 음료 모두 강력추천이다! 하이볼은 정말 깔끔하고 인절미 크림라떼는 고소하고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비롯 한꺼번에 맛 보진 못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다른 빵들을 담았다. 

 

강문해변이 근처에 있어서 빵 먹고 산책해도 좋고 반대로 경포호 경포호 보다가 허스크밀로 와도 좋은 동선이다. 허스크밀 근처에는 베이커리 카페뿐만 아니라 커피박물관, 편의점, 스파팬션, 떡갈비집, 순두부집, 닭강정 맛집, 아기자기한 소품샵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소소한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에 좋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