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적금 청년 통장(윤석열 청년도약계좌 vs 기존 청년희망적금)

윤석열 1억 적금 청년 통장 = 청년 도약 계좌

청년 도약 계좌는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하지만 지원금이 더 크고, 가입대상자도 확대되어 청년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어떻게 되는 것이고, 두 적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청년 도약 계좌 vs 청년희망적금 차이점

기존 청년희망적금은 연 소득 3600만 원 이하만 가입할 수 있었던 반면 청년 도약 계좌는 소득 제한이 없다. 2400만 원, 4800만 원을 기점으로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 등이 달라지긴 하지만 가입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다.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가입대상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	소득제한 없음. 소득 구간 별 지원금 상이
적금금액	월 50만원	월 70만원(청년 + 정부지원금)
만기 시 효과	2년 만기 후 최대이자 100만원 지원	10년 만기 후 1억원

통계청에 따르면 20~34세 취업자는 지난해 7월 기준 63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 모두 청년 도약 계좌에 가입하고 월 1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년에 최소 7조 56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10년 만기를 채우는 인원에 따라 들어가는 예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석열청년공약_청년도약계좌

또한 문재인 정부 때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했던 청년들이 청년 도약 계좌로 갈아타는 문제도 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1조가 넘는 예산으로 운영 중인 청년희망적금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 가입자 중 일부를 선별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경우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청년희망적금은 단기 자금 마련의 목적이 있고 청년 도약 계좌는 1억 계좌라고 불릴만큼 청년들의 중장기적 목돈 마련에 목적이 있어 개설 취지는 다르나 청년층만을 위한 특혜라든지, 퍼주기식 공약이라는 저항도 꽤 크다. 아직 구체적인 가입기준과 절차가 공지되진 않았지만 갈아타기 할 청년들과 지난 청년희망적금에 아쉽게 가입하지 못했던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 소식을 지켜보다 기회를 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