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 장난감/아이발달

리틀코리아 전집대여 솔직후기

by 뚜바디도요 2020. 11. 27.
반응형

 

 

아이한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구립, 시립 도서관조차

운영을 중단하였네요 ㅠㅠ

동네 도서관이 한시적으로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때만해도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이게 어디야.. 싶은 감사한 마음으로

일주일에 5권~10권씩 도서관에서 아이 책을 빌리곤 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되는 실정이라

종종 이용해왔던 리틀코리아에서 전집 대여를 활발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틀코리아는 개똥이네 홈페이지에서 전집대여를 클릭하면

리틀코리아 홈페이지로 자동으로 넘어가길래 알게 된 사이트예요.

제 생각인데 리틀코리아에서 전집 대여와 수거, 도서 관리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나 싶어요. 

이곳에선 개똥이네 도서뿐만아니라 여러 브랜드들의 전집을 대여할 수 있고

직접 대여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답니다^^

 

 

책에 따라 다르긴한데 보통 전집하면.. 약 40권~80권 사이로 구성되어 있자나요,

7살 저희 아들의 경우, 60권짜리 전집을 15일 대여로 설정하고 빌리면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도서는 40~50권 정도 읽고

엄마가 생각하기엔 괜찮아서 고른 책이어도

아이가 흥미가 없었던 책들은 20~30권 정도 읽고 반납하게 되더라구요.

빌린 도서를 다 읽진 못했지만

그래도 단행본 1~2권 사는 값으로(보름에 2만원~3만원 사이) 

최소 20~30권 가량을 읽을 수 있으니

가성비가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리틀코리아 이용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개똥이네와 별개로 회원가입 요구)

필요한 도서를 선택하여 대여기간을 설정한 후, 결제하시면 2일 안에 집앞으로

뙇! 하고 전집이 배송됩니다. 

반납할 때도 현관문 앞에 받은 택배박스에 그대로 책을 넣으면

알아서 지정일에 수거하러 오셔서 정말 편리했어요 :)

 

한가지 대여 도서 선택 팁을 알려드린다면

저같은 경우엔 대여하기 전에 '미리보기'를 통해서 그림의 분위기나

글밥의 양, 분량 등을 확인해요.

표지만 보고 골랐다가 아이 연령보다 글밥이 많거나

아이가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풍의 그림이 나오는 책은

패스한답니다^^

 

 

 

또 다른 팁은

솔팅할 때 연령별 또는 주제별로 기준을 두시면

꾸준히 전집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요.

예를 들어 이번 달은 전래동화, 다음 달은 국내 창작동화, 다 다음 달은 수과학동화

이런식으로 주제에 따라 빌리면 여러분야의 책을 골고루 노출시킬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몇질을 순환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훌쩍 자라서 연령에 안 맞는 책들을 바꿔줘야 할 때가 오죠.

그럴 땐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알라딘에 가서

구매 예정인 책들을 보게 합니다.

7살의 경우는 책에 대한 취향도 생기고

폭발적으로 관심사나 한글, 영어 등 문장력도 느는 시점이기 때문에

엄마 판단으로 전집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직접 서점에 데리고 다니면서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을 사는 것이 좋아요.

 

 

+ 도서검색대 이용하는 것도 시켜보고

그날 마음에 드는 단행본 몇권도 사주면서

서점에 대한 느낌을 엄마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곳으로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사는 공간으로 기억되게 해주고 싶네요 ^^

 

 

리틀코리아가 정답은 아니지만

주제별 전집을 모두 집에 드리기엔 비용도 그렇고 부피도 만만치 않아서

아동기 때는 전집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행본만의 매력 또한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한권, 두권 읽고 싶은 책을 사는 습관도 함께 키우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