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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난감/아이와 나들이

과천 현대미술관 근처 식물원카페 겸 맛집 마이알레

by 뚜바디도요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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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어린들을 위한 전시 '신나는 빛깔 마당'을 열길래

전날 밤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어린이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오전에 미술관을 갔다가.. 바로 마이 알래로 가려하는데

코앞에 붙은 동물원을 보고 아이가 동물원도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몇 번을 갔지만 또 가고 싶다 하여

저질체력으로 인해 고민했지만..

겨울 되면 동물원은 오기 힘들 것 같아서

미술관 → 동물원 → 마일 알 레에서 점심

순으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리하여 체력 방전 후 도착한 마이알레

입구에서부터 앙증맞은 화로에서 자작 타는 향이 나자

하아.. 잘 왔다 싶은 맘이 한번 들더라고요 ^^

아이가 유모차에서 분유 먹을 때 왔었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동물원 들렸다가 제 발로 걸어서 다시 온 걸 보니

새삼 시간 참 빠르다.. 하고 느꼈지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마이알레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2층에 리빙샵, 3층에 노 키즈존, 별실에 온실 카페, 레스토랑 앞 가든.

이렇게 여러 가지 가게가 하나의 빌리지처럼 집약되어 잇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가든과 리빙샵에서 아기자기하고 이쁜 소품들과 상품들을 직접 볼 수도 있고

필요한 경우 구매도 할 수 있답니다.

 

 

 

 

 

저 초록 초록한 온실은 카페인데요,

레스토랑에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한 뒤 온실 카페에서 얘기 나누며

마실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희가 갔을 무렵엔 손님으로 가득 차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ㅠㅠ (아쉽다)

온실 카페 내부가 정말 이쁘고

식물의 종 또한 다채로워서 다음에는 꼭 한번 저 공간에서 티타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대신 저희는 아이와 가든에서 식사 후

간단히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식사는 마르게리타 화덕피자와 먹물 리소토를 시켰어요.

두 메뉴 모두 6~7살 아이가 먹기에 맵지 않아 주문한 메뉴랍니다.

늦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정원*^^*

낙엽을 그대로 두어서 밟을 때마다 사각사각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와 함께

낙엽 특유의 재미있는 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숲에 온듯한 느낌이 들죠?

 

 

 

 

 

잘 가꿔진 정원은

가족단위로 와도 좋고, 데이트하러 오기도 좋게 꾸며져 있었어요.

곳곳이 포토스폿입니다.

 

 

 

 

 

 

 

아이와 2층 편집숍에 가서 정원과 식물에 관련된 책도 보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소품들도 둘러보고 내려왔어요.

판매 상품이라 소품들을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지갑 탈탈 털릴 각오를 해야 할 만큼 예쁜 책과 소품들이 많았답니다.

(트리 오너먼트, 비누, 동화책, 접시, 펜, 장식품 등)

화덕피자는 정말 맛있었고

먹물 리소토는 갑오징어가 부드럽고 병아리콩도 고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짰어요.

커피는 보통이지만 아무래도 풍경 값이 포함되어인지

가격은 높은 편이었어요.

주차는 바로 앞에 주차장이 따로 있고 안내해주시는 분도 있어서 수월하답니다.

 

현대미술관이나 서울랜드 들린 후 가면 좋은 코스 같아요.

(현대미술관에서 차로 8~10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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